4월14일, ‘훠옌(火眼·불의 눈)실험실’에서 작업 중인 중원전(鐘文珍) 연구원의 모습. 코로나19 PCR 검사 역량 확대와 상하이 방역 작업 강화를 위한 2000m2 규모의 훠옌실험실이 상하이시 민싱(閔行)구 치중(旗忠)테니스클럽에 급속도로 설치됐다. 이 실험실은 9개의 음압 소프트 에어돔으로 구성돼 있으며 PCR 검사를 위한 핵산 샘플 두 세트의 정보 입력, 불활성화, 추출, 분석 등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10명의 검체를 하나의 관에 채취하는 혼합 채취 방식으로 계산하면 일일 100만 명의 PCR 검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또한 이곳은 차세대 훠옌실험실로서 수백 대의 선진 자동화 처리 설비가 구비되어 있어 대량의 PCR 검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천젠리(陳建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