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上海)시 푸퉈(普陀)구 진뤼(錦綠)신도시 주거단지의 1600여 가구 중에는 이른바 ‘빈 둥지 노인(자녀의 독립 이후 홀로 남겨진 독거노인)’ 가구 수가 상당하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 이후 노인들의 일상에는 많은 불편이 찾아왔다. 동일 주거단지에 거주하는 코로나19 방역 자원봉사자들은 이러한 노인들을 위해 직접 식사를 배달하고 PCR검사 동행, 집안 청소, 심리 상담 등을 수행하는 자원 활동에 나섰다. 전염병 비상 시국에도 이들은 매일같이 빈 둥지 노인들을 찾아와 온기를 전하고 공포와 불안에 시달리는 노인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천페이(陳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