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미국 워싱턴에서 촬영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브뤼셀 3월26일]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주요 20개국(G20)에서 러시아 퇴출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했다.
나토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만약 G20이 러시아를 퇴출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우크라이나를 G20 정상회의에 참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러시아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한편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미국이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동맹국에 대(對) 러시아 '전면 제재'를 요구하며, 주권을 활용해 결정을 내리고 독자적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국가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이 주장하는 '전략적 자주'는 터무니없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