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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상자 안에 숨겨진 中 스마트 양로의 '재능'

출처: 신화망 | 2022-01-19 09:06:57 | 편집: 朱雪松

 [신화망 상하이 1월19일]상하이 398스마트양로서비스운영센터의 대형 디스플레이에 '넘어짐 확인'이라는 글자가 빨간색으로 깜박이자 화면에 넘어짐 사고를 당한 노인의 이름, 나이, 정확한 위치 등이 표시됐다.

이후 전화 교환원이 노인에게 연락을 취하고, 그의 신체 상태, 위치, 과거 병력을 시내 응급센터에 보고했다. 노인의 자녀들에게는 문자 메시지와 전화로 사고에 대해 알렸다.

넘어짐 사고는 노인들에게 치명적이다. 하지만 상하이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성냥갑 크기의 보조장치 덕분에 그렇다.

환자의 허리에 부착할 수 있는 이 최신 전자기기는 사람이 넘어지면 상하이 398스마트양로서비스운영센터 직원에게 자동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도움을 신속히 받을 수 있다.

상하이 시민 스바오민(施寶民)이 2021년 10월 13일 상하이 쉬후이(徐匯)구의 한 노인 요양원에서 화면에 표시된 운동지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왕샹 기자)

쿵즈창(孔志强) 상하이 398스마트양로서비스운영센터 회장은 해당 보조장치가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초당 100세트의 신체 움직임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1초 내로 추락하는 순간과 위치를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쿵 회장은 스마트 웨어러블 장치를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에 연동한 398 스마트 노인돌봄 프로젝트가 ▷노인 ▷고령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2억6천402만 명에 달한다. 그중 65세 이상 인구는 1억9천6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5%를 차지한다.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인 상하이의 경우 인구의 16% 이상이 65세 이상 노령층이다.

상하이 398스마트양로서비스운영센터의 '스마트 효도 신속 지원 서비스 전용' 전자기기. (사진/판칭 기자)

상하이는 2025년까지 ▷블록체인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및 기타 차세대 정보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스마트 노인 케어 서비스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터넷 기술의 활용도가 급속도로 높아지자 스마트 노인돌봄 제품이 신사업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최근 노인들의 전기나 수도 사용량이 기록된 프로필을 생성해 노인들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친지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스마트 미터(Smart Meter)'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화면을 확대하는 소프트웨어, 넘어짐 감지센서 및 안과질환을 빠르게 검사할 수 있는 자동장치와 같은 기술 역시 조명받고 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자 해외에 거주하는 자녀들의 가장 큰 걱정은 고향에 홀로 남겨진 나이 든 부모님의 안녕과 안전이다. 이에 쿵 회장은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들을 세심히 살피고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상태에 대해 자세히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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