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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휠체어컬링대회'서 공개된 첨단 방역 기술 '주목'

출처: 신화망 | 2021-10-29 09:01:46 | 편집: 朴锦花

'2021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가 최근 베이징에 위치한 국가수영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테스트 이벤트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곳곳에 접목된 첨단 방역 기술이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2021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가 국가수영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장천린 기자)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방역 기술은 바로 '체온 패치'다. 웨어러블 온도 측정 장비인 체온 패치는 겨드랑이에 붙이는 방식으로 대상자의 체온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이와 연결된 원격 감시 시스템은 3초마다 데이터를 수집하며 대상자의 체온에 변화가 생기면 자동으로 방역 관리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국가수영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스태프도 체온 패치를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체온 패치가 단순히 실시간 체온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위치추적 기능도 탑재돼 있다며 대상자의 동선을 추적 및 기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상 체온자가 접촉한 인원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방역 대응을 유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어 체온 패치의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은 '체온 측정, 기록, 보고'로 진행되는 기존 업무 방식과 비교해 인력 부담과 관리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021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 현장. (사진/자하오청 기자)

체온 패치뿐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 로봇도 이번 대회의 방역 작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로봇은 인력 배치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고 사람의 접촉 빈도와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게 운영진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에 선보인 로봇은 크게 다섯 종류로 각각 ▷소독·살균 ▷청소 ▷음식배달 ▷안내 ▷방역 순찰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역할이 부여됐다.

소독 로봇이 국가수영센터에서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장천린 기자)

자오장(趙江) 국가수영센터 시장개발부 매니저는 이번 대회에 투입된 로봇은 10여 대로 자동 충전 및 유지관리, 장애물 회피 기능이 구비돼 있어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동식 온도 측정 및 방역 감독 로봇은 지정된 경로에서 스스로 대상자를 포착해 체온을 측정하는 스마트함을 더했다. 체온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관리자에게 보고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에게 다가가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안내까지 하는 깐깐함도 보였다.

5G 음식배달 로봇은 '국제올림픽패밀리(Olympic Family)' 구역에 배치돼 조리실에서 만든 음식을 휴게실로 배달하는 임무를 맡았다. 음식배달 로봇은 스스로 장애를 피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으며 별도 마련된 음식 칸은 밀봉된 상태로 유지돼 안전하고 깨끗하게 음식을 배달할 수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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