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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립공원 조성을 통해 생물다양성 지킬 것

출처: 신화망 | 2021-10-14 10:24:38 | 편집: 朴锦花

중국은 12일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OP15)'에서 ▷창장(長江)·황허(黃河)·란창(瀾滄)강이 발원하는 싼장위안(三江源) ▷판다 ▷동북 호랑이·표범 ▷하이난(海南) 열대우림 ▷우이산(武夷山) 등 23만㎢ 규모의 1차 국립공원을 조성해 30%에 가까운 국가 중점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국립공원은 자국을 대표하는 자연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공원화한 특정 육지나 바다를 의미한다.

중국 국가임업초원국 관계자에 따르면 칭하이(靑海)성 칭짱(靑藏)고원에 있는 싼장위안국립공원의 면적은 19만700㎢에 달하며 창장·황허·란창강 발원지 전체를 보호하고 있다.

짱링양(藏羚羊·시짱 영양)이 4월 20일 싼장위안 커커시리(可可西里)를 돌아다니고 있다. (사진/우강 기자)

자이언트 판다 국립공원은 산시(陝西)·쓰촨(四川)·간쑤(甘肅) 등 3개 성에 분포돼 있다. 보호 면적은 2만2천㎢에 달하며 전국 야생 자이언트 판다 70% 이상이 해당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생물다양성과 독특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자이언트 판다 국립공원은 생물다양성 보호 시범지구이자 세계 생태교육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자이언트 판다가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자이언트 판다 국립공원 제공)

동북 호랑이·표범 국립공원은 지린(吉林)성과 헤이룽장(黑龍江)성 등지에 걸쳐 있으며 면적은 1만4천100㎢에 달한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야생 동북 호랑이·표범 번식집단이 있는 지역이다. 다양한 식생이 자라고 있으며 생태계도 훼손되지 않아 중국 온대 삼림을 대표한다.

동북 호랑이·표범 국립공원에 설치된 원적외선 카메라가 9월 27일 포착한 야생 동북 표범(영상캡쳐). (사진/신화통신)

하이난(海南) 열대우림 국립공원은 하이난섬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4천269㎢에 달한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하이난 긴팔원숭이'의 유일한 서식지가 이곳에 있다.

사진은 2020년 9월 4일 드론으로 촬영한 하이난 열대우림 국립공원 젠펑링(尖峰嶺)의 모습. (사진/푸샤오쉬 기자)

우이산 국립공원은 푸젠(福建)성과 장시(江西)성에 걸쳐 있으며 보호면적이 1천280㎢에 이른다. 세계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중앙아시아 열대원시산림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다.

우이산 국립공원 퉁무(桐木)촌 인근 산이 운무를 머금은 모습을 5월 18일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장커훙 기자)

국가임업초원국 관계자는 국립공원 조성이 자연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보존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히며 후손들에게 귀중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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