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시진핑 타이임

新 전자상거래로 지역발전 이끄는 中 지린성

출처: 신화망 | 2021-10-14 08:44:24 | 편집: 朴锦花

중국 지린(吉林)성이 SNS·커뮤니티·라이브커머스 등을 접목한 신(新) 전자상거래를 발판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한 청년 창업가(사진 오른쪽)가 지난해 5월 지린성 쓰핑(四平)시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라이브커머스와 관련된 내용을 상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장난 기자)

리웨이(李偉) 지린성 부성장은 '제1회 중국 신 전자상거래 대회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질적 발전 포럼'에서 현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이 5년 연속 2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신 전자상거래는 중국 소비자의 생활 속에 녹아들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라이브커머스 전자상거래 사용자는 3억8천4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천524만 명 급증했다. 이는 전체 인터넷 생방송 사용자의 60.19%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국 동북지역에 위치한 지린성은 최근 정부의 지방진흥 전략에 힘입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신 전자상거래라는 새로운 '무기'는 이러한 성장세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한 한 청년 창업가(사진 오른쪽)가 지난해 5월 지린성 쓰핑(四平)시의 사무실에서 제품 판매를 기획하고 있는 모습. (사진/장난 기자)

허샤오룽(何小龍) 중국국가공업정보안전발전연구센터 부주임은 최근 지린성에서는 ▷크로스보더 ▷라이브커머스 ▷농촌 ▷지역사회 등을 연결하는 새로운 전자상거래 모델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린성 규모이상(연 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의 전자상거래 구매액과 매출액은 2016년 기준 각각 263억1천만 위안(약 4조8천715억원), 515억9천만 위안(9조5천524억원)이었지만 2019년에는 288억9천만 위안(5조3천492억원), 596억8천만 위안(11조503억원)으로 확대됐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액은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농촌 인터넷 소매액은 3년 연속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방식이 중국 대표 농업 지역인 지린에 또다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6월 촬영한 지린성 농촌 지역의 첫 5G 기지국. (사진/쉬쯔헝 기자)

허 부주임은 다양한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왕훙(網紅·인플루언서)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산업체인을 조성하고 생산과 판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커뮤니티 모델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린성은 지리적 우세를 활용해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어 원활한 물류통로를 건설해 크로스보더 배송 효율을 제고하고 신 전자상거래를 대표하는 산업 집결지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 xinhuakorea@126.com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0001310243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