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공동운명-2021’ 국제 평화유지 실전훈련 개시식에서 군인들이 도열해 있다.[촬영/돤제(段杰)]
6일 오전 중국 육군 모 기지에서 ‘공동운명-2021’ 국제 평화유지 실전훈련이 막을 올렸다.
중국, 몽골, 파키스탄, 태국 등에서 온 군인들이 기지 내 평화유지 훈련캠프에서 열린 연습 개시식에 참가했다. 군인들은 행사가 끝난 뒤 곧장 연습장으로 달려가 훈련을 시작했다.
중국 군대가 국제 평화유지 다국적 실전훈련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또한 최초로 연합훈련 형식으로 평화유지 명령 대기 부대 건설 성과를 점검한 것이기도 하다. ‘다국적 평화유지부대 합동 행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훈련은 유엔의 ‘평화유지를 위한 활동’이란 취지에 호응해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에 이바지하고 PKO 파병국 간 실무협력을 추진하며 평화유지 부대 임무 집행 능력을 향상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훈련은 전담 업무 및 기능별 훈련, 혼합 편성 합동 훈련, 시연 참관 등 3개 단계로 구성되며, 9월15일 종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