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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IFTIS, 서비스 부문에서도 '디지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

출처: 신화망 | 2021-09-06 10:16:53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9월6일] "마치 문이 열린 냉장고 같아요!" "얼음이 녹지는 않나요?" "얼마나 오래 사용이 가능한가요?"

지난 4일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전시장에서 맞춤형 사이즈 제작과 원격 온도 조절이 가능한 컬링 시트가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저기선 호기심 어린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다.

마스크를 쓴 한 관람객이 지난 4일 중국 국가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컬링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쩌우둬웨이 기자)

'2021 CIFTIS'에서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비단 겨울스포츠 시설뿐만이 아니다. 수면을 개선하는 수면복부터 다이어트에 도움을 되는 '지방연소 바지', 한 방울의 물도 사용하지 않고 종이를 제조하는 엡손(Epson)의 제지 기계, 춤추고 노래하는 안융(安永)의 댄싱 로봇...점차 업그레이드되는 디지털화 및 스마트화 서비스 수준을 엿볼 수 있었다.

중국의 서비스 무역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2016~2020년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이전 5년보다 29.7% 증가했다. 서비스 무역의 새로운 트렌드 중 하나가 바로 디지털화이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원격 의료와 공유 플랫폼 등이 확대되면서 서비스 무역의 디지털화 속도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디지털 서비스 무역액은 2천947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마스크를 쓴 관람객들이 4일 전시장에서 자동 검체 채취 로봇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천중하오 기자)

서비스업에서 나타나고 있는 '디지털화'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외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제품을 테스트해볼 수 있을까? CIFTIS 참가 업체인 더우(得物)가 개발한 앱(APP)이 있다면 가능하다.

더우 앱은 가장 먼저 운동화와 화장품, 캐리어, 액세서리 등 10개 소비품류의 모델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증강현실(AR)을 통해 옷을 입어 보고 액세서리를 착용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일 30% 이상 사용자의 구매 의사 결정을 돕고 있다.

리쥔(李俊) 중국 상무부 국제서비스무역연구소 소장은 중국의 강대한 시장 잠재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국내 대순환을 주축으로 국내·국제 순환을 연결하는 쌍순환 발전 구도를 구축해야 한다며 특히 서비스 소비를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 소장은 "디지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디지털화 무역은 세계 선두 수준이라며 디지털 경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국가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상황 속에 서비스 무역의 발전 기회를 서로 공유하며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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