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6일]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의 경쟁이 트래픽에서 가치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올 들어 많은 핵심 브랜드가 비효율적인 트래픽 유입에 투입되는 비용을 자발적으로 줄이고 있다. 이들은 상품판매액(GMV)을 핵심 평가 지표로 삼는 대신 재구매율, 객단가, 영업이익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트래픽만으로는 이윤 증대가 어려워지자 기존 고객 유지와 이용자 경험, 상품 품질을 중심으로 한 가치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플랫폼 환경 개선을 위한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얼마 전 전자상거래 플랫폼 콰이서우(快手)는 '시나리오·드라마 형식의 유입+대결형(PK) 합동 방송 판매' 등 불법적인 운영 방식을 엄격하게 단속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저속한 콘텐츠를 게재하고 감정을 자극해 관심을 유도하는 일부 라이브 방송의 단기적인 수익화 방식을 겨냥한 것으로, 플랫폼 생태계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
중국 국제전자상거래센터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판매자의 47.68%는 트래픽 확보 비용이 지나치게 높다고 답했다. 또한 44.37%는 "광고 비용을 투입하지 않으면 트래픽이 줄고 광고 집행을 중단하면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에 빠져 있다"고 답했다. "매출은 늘었지만 남는 이윤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45.03%에 달했다. 이처럼 과도한 트래픽 경쟁은 기업의 이윤을 잠식하고 최저가 경쟁, 상품 동질화 등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채널 전략을 바꾸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세탁·청소용품 기업 란웨량(藍月亮)도 그중 하나로, 지난해부터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 비용을 자체적으로 축소하며 비용 절감과 효율 향상에 힘쓰고 있다. 스낵 브랜드 싼즈쑹수(三隻松鼠)도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 협업을 줄이는 대신 자체 라이브 방송 분야에 집중하며 더 건전한 비용 구조를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 고객 유지 중심의 전략이 업계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면서 기업 차원에서 많은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기업들은 ▷탄탄한 자체 회원 기반 구축 ▷상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유통 채널 최적화 및 '콘텐츠형+검색형 전자상거래' 구조 구축 ▷조직 및 평가 체계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