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 타고 PCB 주문 폭증...비철금속 가격도 들썩-Xinhua

AI 열풍 타고 PCB 주문 폭증...비철금속 가격도 들썩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8-06 09:06:42

편집: 李翔华

지난 1월 22일 쓰촨(四川)성 쑤이닝(遂宁)시 촨산(船山)구에 위치한 한 기업의 인쇄회로기판(PCB) 클린룸에서 작업 중인 직원.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8월 6일] 인공지능(AI) 대형언어모델(LLM) 발전에 힘입어 인쇄회로기판(PCB)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고급 제품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일부 선도 업체의 경우 주문이 내년까지 밀려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급 PCB의 주문 '폭증'이 하드웨어까지 확산한 AI 컴퓨팅파워 열풍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최근 발표된 PCB 설계업체 선전(深圳)시 이보(壹博)테크회사의 올해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7억900만 위안(약 1천495억9천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3% 증가했다.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6천382만9천300위안(134억6천798만원)으로 무려 1561.55% 늘었다.

앞서 중국의 또 다른 PCB 설계·제조업체 싱썬(興森)테크도 반기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상반기 모회사 귀속 순이익이 1억~1억2천만 위안(211억~253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83~316.19%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전의 한 PCB 공급 플랫폼 책임자도 업계에 자재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여러 업스트림 공급업체가 이미 PCB 가격 인상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그중 고속 PCB의 가격 상승폭이 4배 이상 오른 경우도 있어 다수의 다운스트림 제조업체가 가격을 올리거나 납기를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월 26일 선전(深圳)시 광밍(光明)구에 위치한 국가슈퍼컴퓨팅 선전센터. (사진/신화통신)

퉁지(同濟)대학 국가혁신발전연구원의 궁차오(宮超) 연구원은 "'컴퓨팅파워 인프라'를 둘러싼 산업 연쇄 반응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AI 알고리즘·LLM 열풍'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광모듈 열풍'을 거쳐 지금의 고급 PCB 등 '기초 하드웨어 열풍'으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AI 열풍의 수혜를 입을 산업으로는 '컴퓨팅파워 금속'이 꼽히고 있다. 궁 연구원은 "AI 산업사슬 대부분의 분야로 수요가 확산돼 각 분야에서 높은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업스트림 금속 산업 역시 수요 증가의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계가 이를 입증한다. 중국비철금속공업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AI 컴퓨팅파워 인프라 구축 수요에 힘입어 구리, 알루미늄, 주석, 탄탈럼, 인듐 등 비철금속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그중 주석 가격은 반년 동안 40%, 인듐은 60% 올랐으며 탄탈럼은 무려 158% 급등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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