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작 무용극 '융춘', 韓 경북 안동서 초연...다양한 문화교류 행사 펼쳐져-Xinhua

中 창작 무용극 '융춘', 韓 경북 안동서 초연...다양한 문화교류 행사 펼쳐져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8-02 08:38:10

편집: 朴锦花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의 창작 무용극 '융춘(詠春·영춘)'이 7월 31일 한국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초연했다. 이날 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한국 안동 8월2일]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의 창작 무용극 '융춘(詠春·영춘)'이 7월 31일 한국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초연했다. 이번 공연은 캐나다 공연에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두 번째 대형 문화 교류 활동인 동시에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막공연이다.

이날 초연 리셉션에서 연설하는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사진/신화통신)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 대사는 이날 초연 리셉션에서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으로 2천여 년의 문명교류 역사를 이어오며 찬란한 동양 문화를 함께 쓰며 공유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이 천년 고도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 중국 측이 혁신과 개방의 도시인 선전에서 차기 APE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줄곧 중·한의 건전하고 유익한 문화 교류에 대해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융춘'처럼 예술성이 뛰어나고 시대정신을 담은 작품이 더 많이 나와 양국 국민의 사랑을 받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며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공연이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 안동 및 한·중 문화예술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중요한 활동이자 2026년 APEC '중국의 해' 시리즈 행사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전은 혁신 활기가 가득한 국제도시이고 안동은 천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의 전통 문화도시라면서 양측이 예술을 매개로 교류를 전개해 양국 국민의 우정을 증진하고 문화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용과 무술을 융합한 '융춘'은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인 영춘권과 샹윈사(香雲紗·진흙 매염 처리한 중국 전통 비단) 직조 기법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작품으로 영춘권의 일대종사 예먼(葉問·엽문)의 일대기와 당대 영화인의 영화 제작 과정이라는 이중 서사 구조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신체 언어를 통해 전 세계에 중국 전통문화의 정신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김형동 한국 국회의원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공연 전반에 걸친 배경이나 음향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예술 표현력이 굉장히 빼어난 공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도시 선전이 '융춘'과 같은 창작 작품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감으로써 도시의 문화 저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중 문화 교류의 선순환을 촉진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연의 의미가 크다"고 부연했다.

'융춘'은 초연 이후 지금까지 싱가포르, 런던, 파리, 모스크바, 토론토 등 세계 50여 개 도시에서 336회 이상 공연됐다. 관람객 수는 약 46만 명(연인원)에 달한다. 중국 오리지널 무용극 중 해외 상업 공연 기록을 여러 차례 갱신하고 상하이협력기구(SCO),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오사카 엑스포) 등 국제 무대에서도 공연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정에 따르면 '융춘' 공연은 7월 31일, 8월 1일 안동에서 2회 연속 공연이 열리고, 이어 중·한 무용예술교류회, 테마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메일주소: xhkorea@news.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