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끄떡없다" 中 전력망, AI·드론으로 '스마트 관리'-Xinhua

"폭염에도 끄떡없다" 中 전력망, AI·드론으로 '스마트 관리'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7-30 11:20:45

편집: 朴锦花

[신화망 중국 난징 7월30일] 장쑤(江蘇)성 쑤첸(宿遷)시 젠루(箭鹿)그룹 공장 구역. 작업장 안에선 에어컨과 생산라인 유닛이 풀가동 중이고 지붕 위에는 9천㎡가 넘는 태양광 패널이 뙤약볕 아래 반짝이고 있다. 해당 태양광 패널의 하루 평균 최대 발전량은 1만㎾h(킬로와트시)에 달한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26'을 찾은 관람객이 지난달 24일 '6G 우주·항공·지상·해상 일체화 디지털 기반'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태양광 발전은 기업의 여름철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며 매년 약 1천500t(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돕고 있습니다."

쑨위안(孫元)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쑤첸전력공급회사 직원은 태양광 패널이 단열층을 형성해 공장 실내 온도를 낮추는 동시에 발전 효율을 크게 높인다고 설명했다.

올여름 고온의 날씨 속에서 청정에너지와 스마트 기술이 산업 생산 및 전력 부하 상승 대응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전력 설비용량 규모가 40억㎾(킬로와트)를 돌파했으며 2030년에는 54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신에너지 설비용량 비중이 50%를 초과하고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5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쑤성뿐만 아니라 서북부 사막에서 동남부 연안에 이르기까지 녹색 전력은 무더운 여름에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다.

신장(新疆) 하미(哈密)의 고비 지역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선형 프레넬' 태양열 종합 에너지 시범 프로젝트가 상업 시험 운전에 돌입했다. 광둥(廣東)성에선 타이핑링(太平嶺) 원전 프로젝트 2호기가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 하이난(海南)성은 치위안(啟源) 해상풍력발전소 제2차 유닛이 계통 연결에 성공해 발전 설비용량이 13만2천㎾에 도달했다.

중국의 신에너지 설비용량이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신에너지 발전의 변동성과 간헐성으로 인해 더 높은 수준의 관리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각 지역이 전력 공급 보장 관련 전체 프로세스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이유다.

장쑤성 창수(常熟)시의 ±800㎸(킬로볼트) 구쑤(姑蘇)변전소에선 5대의 스마트 순찰 드론이 하루 평균 약 20회 비행하며 전체 변전소 순찰 업무의 약 90%를 담당한다. 드론은 백엔드 영상 식별 및 알고리즘 분석 기술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에 대한 '진단' 보고서를 자동 생성한다. 이로써 순찰 속도와 판정 정확도가 높아지고 24시간 순찰이 가능해졌다.

지난달 10일 루둥(如東) H4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운항하는 운영 및 유지보수 선박을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올 7월에는 야룽장(雅礱江) 수력-풍력-태양광 일체화 스마트 운영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공개됐다. 수력-풍력-태양광 일체화 청정에너지 기지의 스마트 운영을 위한 중국의 첫 LLM이다.

해당 모델은 예측·예보, 전력 조절, 생산 운행 등 핵심 시나리오를 아울러 수력-풍력-태양광 자원의 최적화된 협력을 이끌어 낸다.

한편 중국 각지는 지역 실정에 맞춰 AI를 이용한 새로운 전력 공급 보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산둥(山東)성은 AI 부하 예측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무더위 속 전력 수급 상황을 판단하고 있다. 후베이(湖北)성은 '전력+기상'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통해 기상이 전력망 설비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예측한다. 산시(山西)성에서는 AI 관리 로봇이 실시간 데이터를 통합하여 관리 인력이 전력망 운행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왕옌자오(王艷召) 중국전력기업연합회 신에너지처 부처장은 "전력 업계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디지털 기술과 전력 시스템의 융합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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