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꾸는 문화유산 보호...국제 전문가들, 부산서 미래 비전 제시-Xinhua

AI가 바꾸는 문화유산 보호...국제 전문가들, 부산서 미래 비전 제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7-30 09:47:49

편집: 朴锦花

[신화망 서울 7월30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기간인 지난 26일 부산에서 '인공지능과 세계유산, 문화유산 보호의 디지털·스마트 변혁'을 주제로 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유네스코를 비롯해 여러 나라 정부기관, 주요 대학, 연구기관 및 테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과 문화유산 보호의 심층적인 융합을 추진하고 디지털 기술 발전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문명 간 교류와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방안을 놓고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라자르 엘룬두 아소모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장이 지난 26일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라자르 엘룬두 아소모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장은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미래의 비전이 아니라 사람들이 세계유산을 이해하고 모니터링하며 보호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공지능이 세계유산 보호를 지원하는 데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세계유산위원회도 인공지능 및 세계유산 보호에 관한 보다 체계적인 관점과 입장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 관광유물부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문화유산 보호 방식을 재편해 유산의 보호 및 관리를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고학 발굴, 지하 유적 탐사, 문화재 보호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이고 세계유산 보호에 강력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유네스코 및 국제문화교육과학위원회 국가위원회 위원이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고고학연구소 문화유산 자문위원인 드미트리 보야킨은 중앙아시아의 시각에서 인공지능이 문화유산 보호를 '기록'에서 '예측'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화유산 보호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이 고품질의 검증 가능한 데이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26일 부산에서 열린 '인공지능과 세계유산, 문화유산 보호의 디지털·스마트 변혁'을 주제로 한 부대행사 현장. (사진/신화통신)

천쥐훙(陳菊紅) 텐센트 부총재는 인공지능이 선한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는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느냐보다 누가 판단하고 어떤 목적으로 활용하며, 그 혜택이 누구에게 돌아가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차원에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할 때, 역사에 책임을 다하고 문화재의 진정성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선한 AI'의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잔창파(詹長法) 세계인터넷대회 문화유산디지털화전문위원회 주임위원이 '세계인터넷대회 문화유산 디지털화 사례집(2026)'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사례집에는 13개 국가(지역)의 우수 사례 45건이 수록됐으며 문화유산 보호와 고고학, 전시·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화 성과를 담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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