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7월25일] 최근 중국 경제 대성(省)의 상반기 경제 성적표가 공개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장쑤(江蘇), 산둥(山東), 저장(浙江), 쓰촨(四川), 허난(河南), 후베이(湖北), 푸젠(福建), 상하이, 후난(湖南) 9개 경제 대성 중 여러 지역에서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하이테크 제조업, 전략적 신흥산업의 부가가치가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집적회로(IC) 제조업과 인공지능(AI) 제조업 등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면서 경제 대성의 신산업 기반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9개 경제 대성 가운데 7곳의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은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인 4.7%를 웃돌았다. 그중 저장성이 5.7%로 가장 높았고 산둥성과 상하이는 각각 5.6%, 장쑤성은 5.2%, 후베이성과 허난성은 각각 5%, 쓰촨성은 4.8%를 기록했다.
경제 총량으로 보면 장쑤성의 상반기 GRDP는 7조387억 위안(약 1천534조4천366억원)에 달했다. 산둥성은 5조3천173억 위안(1천159조1천714억원), 저장성은 4조7천937억 위안(1천45조266억원)을 기록했으며 쓰촨·허난·후베이성은 모두 3조 위안(654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선진 제조업과 신흥산업의 견인 역할이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저장성의 하이테크 제조업,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 제조업, 장비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각각 16.2%, 15.5%, 13.1% 확대됐다. 이들 산업은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 증가율을 각각 2.8%포인트, 2.7%포인트, 6.7%포인트 끌어올렸다. 후베이성의 하이테크 제조업 부가가치는 36.8% 증가했으며 규모 이상 공업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78.2%에 달했다.

AI 관련 산업의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상반기 장쑤성의 규모 이상 하이테크 제조업, 디지털 제품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각각 14.8%, 13.5% 늘었다. 그중 AI와 관련된 전자부품, 집적회로, 로봇 감속기, 산업용 로봇 등의 생산량은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통산업 역시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통해 녹색 전환∙발전을 실현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상반기 쓰촨성의 녹색·저탄소 우위 산업의 부가가치는 9.9% 증가했다. 그중 동력 배터리 산업, 바나듐·티타늄 산업 부가가치는 각각 36.7%, 17.8% 늘었다. 허난성의 리튬이온 배터리,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5%, 28.5% 확대됐다.
관타오(管濤) 중인(中銀)증권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 들어 AI, 녹색·저탄소 등 신흥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공업 성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AI 기술 혁신에 힘입어 고급 컴퓨팅파워 칩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의 집적회로 생산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지속적인 녹색·저탄소 전환으로 관련 제품의 생산량도 비교적 빠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