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5일] 장시(江西)성 진셴(進賢)현 원강(文港)진은 ‘중국 붓의 고장(華夏筆都)’으로 불린다. 원강진의 붓 제작 기술은 16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이곳은 거의 집집마다 필장(筆匠∙붓을 만드는 장인)을 배출하고 거의 모든 집이 붓을 만들 줄 안다.
최상의 원강 붓을 만들려면 원료를 엄선해 털을 고르고 불순물을 제거하고 다듬는 등 128개의 공정을 거쳐야 하며, 거의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원강 붓 제작 기술은 2021년 제5차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 프로젝트 목록 확장 프로젝트 목록에 등재됐다.
붓 제작 기술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 전승자이자 원강 ‘붓의 왕’ 저우펑청(周鵬程) 씨는 오늘날 발달한 과학기술 수준으로도 사람의 손길과 집중력을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저우펑청 씨가 장시성 난창시 진셴현 원강진의 작업장에서 붓을 만들고 있다.
그는 거의 100가지 종류의 붓을 제작했다. 업계에서 명성을 얻으면서 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붓은 주류 필기구에서 문인과 학자들의 책상머리에 놓이는 물건으로 밀려나고 있다. 따라서 붓 제작 기술은 전승과 혁신이라는 큰 시험에 직면해 있다.
장시성 진셴(원강) 윈비(文筆) 디지털화∙지능화 산업단지에 위치한 난창시 화장용품 업체 바이첸(佰倩)의 네일브러쉬 생산 작업장은 생산라인이 질서정연하게 줄지어 있다. 작업자들의 손이 빠르게 오가면서 가느다란 네일브러쉬가 점차 형태를 갖추어 간다. 털을 골라 자르고 심는 등 모든 공정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진다.

난창시 화장용품 업체 바이첸의 네일브러쉬 생산 작업장.
“현재 회사 업무의 90%가 수출에 집중돼 있으며, 유럽과 미국 등 시장의 점유율이 높다. 작년 수출액은 약 10억 위안에 달했다.” 바이첸의 네일브러쉬 생산 책임자는 원강의 천년 붓 제작 기술과 완비된 붓 제작 산업망에 기반해 회사는 네일브러쉬 조립, 주문 접수, 해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옛 기술의 핵심을 버리지 않고 법고창신(法古創新∙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의 정신을 잃지 않는다. 무형문화유산이 더 이상 방치되지 않을 때 천년의 기술이 대대로 전해질 수 있다.

난창시의 한 회사 전시장에서 고객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