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3월9일] 양거(秧歌·중국 북방 농촌 지역의 민간 가무) 공연, 손수건 춤부터 고난도 무술까지...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의 운동 제어 능력이 불과 1년 만에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베이징에서 한창 열리고 있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4차 회의에서도 휴머노이드 로봇이 언제쯤 실제로 생산 현장에 투입돼 생산력을 갖출지가 많은 대표 사이에서 '핫이슈'로 떠올랐다.
"로봇은 이미 공장에서 '실습' 중입니다."
레이쥔(雷軍) 샤오미그룹 창립자는 샤오미 자동차 공장에서 로봇이 나사 조이기 등 간단한 작업을 약 3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 창립자는 공장의 로봇이 아직 '정규직'으로 전환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응용 분야는 기대할 만하다고 짚었다. 이어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했다"면서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향후 수년간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다수의 대표는 올해를 로봇 산업이 기술 검증에서 응용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진(張進) 선양(瀋陽) 신쑹(新松)로봇자동화회사 총재는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단순한 시연 단계를 넘어 실험실 샘플에서 시장화 응용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기에 와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산업이 성장기로 도약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장 총재는 4천여 개의 제조업 기업 고객이 신쑹 로봇에 다양하고 폭넓은 휴머노이드 로봇 응용 시나리오를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동차 제조 ▷신에너지 ▷3C(컴퓨터·통신·전자제품) 등 공업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응용되다가 ▷고위험 환경 순찰 ▷긴급 구조 등 특수 환경을 넘어 ▷양로 서비스 ▷과학 연구 및 교육 등 민생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론 인간과 기계가 협력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긴밀하게 융합되는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국의 거대한 제조업 규모와 응용 시나리오는 로봇 산업 발전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사오첸(賈少謙) 하이신(海信·Hisense)그룹 회장은 로봇의 미래 응용에 대해 언급하며 "로봇의 '작업 능력'을 겨루는 '후반전'에서는 체화지능을 돌파구로 삼아 차별화된 새로운 분야를 구축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를 통해 선도 기업들이 기존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응용 환경에 맞춰 기능을 정의해 차별화된 강점을 형성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