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이슬라마바드 8월22일]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과 회견했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파키스탄과 중국은 풍파를 함께한 전천후의 좋은 친구이자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세계 정세는 위험과 도전으로 가득 차 있지만 중국은 패릉(霸凌·전횡을 부림) 행위에 직접 대응하고 저지하며 자신의 이익과 개발도상국의 이익을 확고히 수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파키스탄 측은 중국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흔들림 없이 중국 측 편에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파키스탄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제공한 사심 없는 도움에 감사를 표하면서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과 과다르항 등 협력 프로젝트가 새로운 진전을 이루도록 추진해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파키스탄이 중대한 국제 지역 문제에서 협조와 협력을 계속 추진해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 발전을 함께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파키스탄 관계는 함께 비바람을 겪었으며 깨질 수 없을 만큼 단단하고 반석처럼 견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은 시종일관 중국·파키스탄 관계를 주변 외교의 우선 방향에 놓고 있다며 파키스탄 측이 오랫동안 중국 측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지원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파키스탄 측이 국가 주권, 영토 완정, 민족 존엄을 수호하는 것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변란이 뒤엉켜 있는 국제 정세에 직면해 중국 측은 파키스탄 측과 함께 양국 지도자의 중요한 합의를 지침으로 삼아 전통 우정을 심화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CPEC 2.0 업그레이드 버전'을 구축하고 신시대 더욱 긴밀한 중국·파키스탄 운명공동체를 만들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방문 기간 왕 부장은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회견하고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제6차 중국·파키스탄 외교장관 전략 대화'를 진행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