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카이로 8월15일] 중국이 녹색 전환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부상하면서 다른 나라에 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이집트의 한 환경 전문가가 말했다.
마그디 알람 글로벌환경기금(GEF) 고문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오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동시에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녹지 면적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국이 청정에너지 분야의 모범국이라면서 산림 조성, 수질 정화, 오염 방지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가 중국의 환경 변화를 촉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배터리 및 전자 폐기물 재활용 분야에서 중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국의 재활용 공정이 리튬, 니켈, 코발트같이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자원의 회수율을 높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태양광,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됐으며 설비용량과 보급 방면에서 모두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그는 중국의 산림 복원 프로젝트를 우수한 환경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445만㏊에 나무를 심고 322만㏊의 녹지를 복원했으며 245만㏊의 사막화를 방지하는 데 성공했다.
알람 고문은 "다수 국가에서 녹지가 줄어들고 있는데 중국은 오히려 녹지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국내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아랍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사우스 국가의 지속가능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이집트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에 기술, 전문지식,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집트 아스완 벤반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그는 또 전기차의 현지 생산을 비롯해 녹색 교통, 에너지 분야에서의 이집트-중국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중국의 녹색 협력이 인프라 건설을 넘어 기술 이전까지 확대되면서 글로벌사우스 국가의 지속가능한 저탄소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그는 개발도상국, 특히 아프리카와 아랍 세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함에 있어 중국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