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를린 7월27일] 중국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의 독일 첫 번째 매장이 25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오픈했다.
오전 10시, 매장 문이 열릴 무렵에는 우산과 캠핑 의자를 든 사람들의 줄이 건물 전체를 뒤덮었다.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봉제인형 라부부를 구매하기 위해 무려 500㎞를 달려온 팬들도 있었다.
매장 문이 열리자 인파가 물밀듯이 쏟아졌다. "혼란스러웠고 정말 더웠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14시간 동안 줄을 선 신시아 슐라터(25세)의 말이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장에서 약 500유로(약 81만원)를 썼다고 말했다.
팝마트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인 라부부는 큰 눈과 뾰족한 이빨을 드러내며 장난스럽게 웃는 괴짜에서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변신했다.
지난 2010년에 설립된 팝마트는 독창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신진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명성을 얻었으며 전 세계 플래그십 매장을 찾는 연간 방문객 수는 120만 명에 달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