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계 다보스포럼 키워드 셋...AI∙녹색∙협력-Xinhua

2025 하계 다보스포럼 키워드 셋...AI∙녹색∙협력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6-25 08:46:46

편집: 朴锦花

 지난 22일 톈진(天津)국가컨벤션센터.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톈진 6월25일] '세계경제포럼 제16회 신흥 글로벌 챔피언 연차총회(2025 하계 다보스포럼)'가 열리고 있는 톈진(天津)국가컨벤션센터. 이곳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행사장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톈진국가컨벤션센터는 톈진의 신에너지 발전 기업 두 곳과 녹색전력 증서 거래를 완료해 '2025 하계 다보스포럼'에 100% 녹색 전력을 공급하게 됐다.

또한 톈진국가컨벤션센터에서는 ▷전자동 드론 순찰 시스템 ▷기상 위성 모델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지향적' 전시구역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과학기술과 녹색의 융합, 중국 국내외 요소가 어우러지면서 이번 포럼의 녹색, 인공지능(AI), 협력의 세 가지 핵심 키워드가 잘 반영됐다는 평가다.

'아시아 탄소시장', '공업 탈탄소화 경로 해제', '녹색 기술,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가?' 이번 포럼의 의제들을 살펴보면 '녹색'이 자주 등장한다. 동시에 'AI+시대', '중국의 AI 발전 경로 해독', '생성형 AI로 임상 연구 가속화' 등 주제도 더해져 AI가 다시 한번 화두로 떠올랐다.

 22일 톈진국가컨벤션센터에서 전시관을 둘러보는 직원. (사진/신화통신)

류강(劉剛) 2025 톈진 하계 다보스포럼 준비판공실 중국측 의제 연구 수석 전문가는 AI와 실물경제의 결합이 가져온 경제적 효과가 상당하다고 짚었다.

AI는 신흥 과학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전통 산업 분야에도 뚜렷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톈진 폭스바겐 생산 작업장에서는 '천리안'과 '슈퍼 브레인'을 탑재한 로봇 팔이 작업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목표 위치를 정확하게 식별해 최적 경로에 따라 막힘없이 물건을 집어 올린다.

이번 다보스포럼에 참가하는 페이터(菲特∙톈진)검측기술회사의 차오빈(曹彬) 회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장비의 작동 상태, 진동, 온도 등 30여 가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1분 이내에 디지털 트윈 시스템 시뮬레이션을 구동해 기계의 오작동과 생산 중단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기술은 중국 여러 지역의 자동차 부품 생산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AI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AI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협력 강화가 필요하며 디커플링이나 공급망 단절과 같은 방식으로는 안 됩니다." 궁커(龔克) 2025 톈진 하계 다보스포럼 준비판공실 중국측 의제 연구 담당자는 "중국이 지난 2023년 '글로벌 AI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며 글로벌 AI의 건강하고 안전한 발전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이와 관련한 국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과거 오랫동안 톈진 하계 다보스포럼의 중국측 의제 연구 책임자였던 퉁자둥(佟家棟) 난카이(南開)대학 교수는 동계 다보스포럼에 비해 하계 다보스포럼은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탐색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주최하는 하계 다보스포럼은 이제 국제 교류∙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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