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마∙삼칠...중국-남아시아 박람회에서 주목받은 中 윈난 중약재-Xinhua

오천마∙삼칠...중국-남아시아 박람회에서 주목받은 中 윈난 중약재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6-25 08:14:21

편집: 朴锦花

'제9회 중국-남아시아 박람회'가 열리는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뎬츠(滇池) 국제컨벤션센터를 지난 18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쿤밍 6월25일] '제9회 중국-남아시아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뎬츠(滇池) 국제컨벤션센터 16호 전시관. 깊은 산에서 자란 천마(天麻), 삼칠(三七) 등 전통 중약재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중약재 산업관'은 핵심 전시구역 중 하나로 중국 국내외 16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그중 윈난성은 중국 중약재 재배 대성(省)으로 원료, 과립, 절편 등 총 1천500여 종의 중약재를 선보였다.

자우퉁(昭通)천마 전시 부스에서는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가 이량(彝良)현 샤오차오바(小草壩)에서 생산된 오천마(烏天麻)를 소개했다. 자오퉁시는 중국 내 주요 천마 생산지로 연간 생산량이 전국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국가 지리적 표시 제품으로 지정됐다.

전시 부스는 분말, 동결 건조 절편 등 다양한 제품이 진열돼 전통 재배에서 현대 산업으로의 전환을 한눈에 보여줬다.

왕완인(王萬銀) 자우퉁시 훙성(鴻盛)재배전문합작사 책임자는 "1차 가공을 거친 대량의 천마를 광둥(廣東)∙상하이 등지의 제약회사, 약국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3월 7일 윈난성 원산(文山)시 소재의 한 삼칠 가공 기업 생산라인에서 작업 중인 직원. (사진/신화통신)

한편 원산(文山) 삼칠 전시 구역에서는 분말∙원액∙캡슐 등 각종 건강기능식품부터 치약∙족욕제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공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그중 '신선 삼칠 원액'은 복용이 용이하도록 맛과 포장재를 개선해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윈난 치단(七丹)약업회사의 관계자는 "자사 제품 중 상당수가 따로 끓이지 않고 바로 섭취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가 찾는다"며 "지난 한 해 온라인 매출액이 1억8천만 위안(약 343억8천만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장제(張傑) 윈난성 농업농촌청 부청장은 윈난성이 중약재 우량 품종의 육종·번식·보급 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중약재 공급 기지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중약재의 연간 생산량을 150만t(톤) 이상, 전체 산업사슬의 총 생산액을 2천억 위안(38조2천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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