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27일]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26일 베이징에서 에반 그린버그 미중관계전국위원회(NCUSCR) 이사회 부의장을 만났다.
왕 부장은 그린버그 부의장이 오랫동안 중미 교류와 협력 촉진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미중관계전국위원회와 미국 각계의 식견 있는 인사들이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여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미 양국은 광범위한 이익과 광활한 협력 공간을 가지고 있어 서로 성과를 내고 세계에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중미 관계는 어느 길로 가야 할 지의 중요한 기로에 있다면서 양측은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통 인식과 비전을 지침으로 삼아 교류를 강화하고 이해를 증진하며 오판을 피하고 이견을 관리∙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평등 원칙과 상호 존중의 정신에 따라 미국 측과 대화하고 협상해 각자의 합리적인 우려를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린버그 부의장은 미중 관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면서 양측은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을 확대하며 조화롭게 공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위험 요소와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세계에 마주해 양측은 접촉을 확대하고 양국 정상의 비전을 잘 이행해 각자의 평화와 번영을 실현해야 한다면서 미중관계전국위원회와 자신은 이를 위해 계속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