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란저우 10월14일] 최근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전국공상연)가 '2024 중국 500대 민영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징둥(京東)그룹, 알리바바(중국), 헝리(恆力)그룹이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전국공상연이 26번째로 진행한 민영기업 조사연구에는 지난해 매출 5억 위안(약 955억원) 이상의 총 9천642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그중 매출 상위 500위 기업이 500대 민영기업으로 선정됐다.
조사연구 결과 지난해 중국 500대 민영기업의 매출 총액은 41조9천100억 위안(8천4조8천100억원)으로 기업당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5.22% 증가한 838억2천200만 위안(16조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총액은 49조8천500억 위안(9천521조3천500억원), 기업당 평균 자산 총액은 996억9천400만 위안(19조415억원)으로 전년보다 7.64% 늘었다.
세후 순이익은 1조6천900억 위안(322조7천900억원), 기업당 평균 세후 순이익은 2.97% 상승한 33억8천500만 위안(6천465억원)을 기록했다.
산업 구조 측면에서 500대 민영기업은 상공업 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기업 수가 500대 기업의 66.40%를 차지했으며, 해당 비중은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화·녹색화 전환 발전에 박차를 가해 60% 이상의 기업이 디지털화 제품 및 서비스를 활용하고 스마트 제조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 능력을 보면 500대 민영기업 중 실제 작성·보고된 기업의 연구개발(R&D)비 총액은 1조500억 위안(200조5천500억원), R&D 인력은 102만3천800명, 평균 R&D 집약도(매출액 대비 R&D 비중)는 2.66%였다. 보유한 유효 특허 건수는 전년보다 9.39% 늘어난 66만6천700건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