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라오스-태국 '단일 운송장' 복합운송 화물열차, 쿤밍서 첫 발차-Xinhua

中-라오스-태국 '단일 운송장' 복합운송 화물열차, 쿤밍서 첫 발차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9-26 08:53:11

편집: 朴锦花

24일 중국-라오스-태국 '단일 운송장' 복합운송 첫 화물열차가 쿤밍(昆明)시 텅쥔(騰俊)국제내륙항 도로-철로 복합운송센터에서 발차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쿤밍 9월26일] 중국-라오스-태국 '단일 운송장' 복합운송 화물열차 개통 및 '란메이(瀾湄)·윈난(雲南)호' 국제열차 첫 발차 행사가 24일 윈난성 쿤밍(昆明)시 텅쥔(騰俊)국제내륙항 도로-철로 복합운송센터에서 열렸다. 윈난성 각지의 신선한 채소가 이곳에서 출발해 중국-라오스 철로를 이용해 라오스, 태국으로 수출된다.

해당 열차는 열차 칸 모두 45피트 스마트 냉장 컨테이너를 도입했다. 윈난성 다리(大理), 훙허(紅河), 원산(文山), 위시(玉溪) 등지에서 수확한 고원 특색 채소는 도로를 이용해 쿤밍으로 운송된 후 중국-라오스 철로를 따라 비엔티안 남역을 경유하고 다시 도로를 통해 태국 도매시장에 도착한다. 생산지에서 판매처까지 이뤄지는 '도어투도어' 운송으로 3.5일이 걸린다. 이어 열차는 라오스의 바나나를 싣고 쿤밍으로 돌아간다. '란메이·윈난호' 국제열차는 매주 2회 운행될 예정이다.

24일 중국-라오스-태국 '단일 운송장' 복합운송 첫 화물열차가 라오스 방면으로 달리고 있는 모습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양쩌룽(楊澤龍) 윈난성 교통운수청 부청장은 기존의 단계적 운송 방식에 비해 '단일 운송장' 국제 복합운송 체계는 중간에 컨테이너 변경이나 오픈이 필요 없다면서 수속 처리, 화물 환적 등 단계가 줄어 전체 물류비용을 30%로 절감하고 운송 효율을 40%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라오스 철로가 개통된 이후 화물 운송 총량은 4천471만t(톤)을 돌파했다. 그중 크로스보더 화물 운송 총량은 1천51만t이 넘었다. 중국-라오스 철로는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12개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와 중국 31개 성(구∙시)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크로스보더 물품은 초기의 고무, 화학비료, 일상용품 등 10여 종에서 전자, 태양광, 통신, 자동차 등 2천900여 종으로 늘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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