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13일] 하이난(海南)성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중국 특색의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계획을 밝혔다.
류샤오밍(劉小明) 하이난성 성장은 11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언론브리핑에서 "자유롭고 편리한 무역, 투자, 지역 간 자금 이동, 인력 진출입, 운송 왕래와 데이터의 안전한 유동을 골자로 하는 자유무역항 정책 제도 체계가 형성됐다"며 "자유무역항 건설은 하이난성 고품질 발전의 촉진제이자 추진기"라고 말했다.
류 성장은 다음 단계로 자유무역항 건설을 통해 높은 수준의 개방을 이끌고 국제 고표준 경제·무역 규칙에 발맞춰 자유무역항 정책의 업그레이드·최적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4+3+3' 하이난 특색 현대화 산업 체계가 구축된다. 즉 ▷관광업 ▷현대서비스업 ▷하이테크산업 ▷열대 특색 농업 등 4대 산업과 난판(南繁∙여름 작물인 벼·옥수수·목화 등을 가을에 수확한 뒤 겨울 동안 하이난에 가져와 번식시키는 바이오산업) 종자업, 심해 과학기술, 상업용 항공우주 등 3대 미래 산업, 쇼핑·의료·교육 등 3대 소비 분야를 적극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도시 통합 발전에도 속도를 낸다. 하이커우(海口)경제권, 싼야(三亞)경제권, 단양(儋洋)경제권의 발전 역량을 높이고 관광 도로와 해변 도시를 연계함으로써 중부 지역 생태보육구의 산과 바다가 함께 발전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친환경·저탄소 전환도 추진된다. 생태 환경 보호를 주요 사업으로 한 일련의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해양 탄소흡수원, 녹색·저탄소 브랜드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