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12일] 중국 경제가 개선되고 글로벌 유동성 긴축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크로스보더 투융자의 편의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기업 지배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이에 많은 전문가는 중국 자본 시장이 점점 더 많은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고 중국 자산의 투자 가능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주 시장의 호조
최근 다수의 외자 기관도 중국 경제가 꾸준히 반등하고 있으며 중국 자산 투자 기회가 두드러져 A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중국)회사는 "중국의 지속적인 경기 회복과 개선, 글로벌 유동성 긴축 완화, 유동성 완화 기대치 상승 등 여러 긍정적 요인이 누적되고 있어 지금이 중국 주식시장 포석의 적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자금이 중국 증시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HSB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신흥시장 펀드의 90% 이상이 중국 주식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기관 중국에 '착륙'하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자본시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면서 점점 더 많은 외자 기관들이 중국 금융 산업의 개방과 국제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갈수록 개방되는 중국 금융 시장이 더 많은 외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중국 최초의 외자 독자 증권회사인 스탠다드차타드(SC)는 지난달 22일 중국에서 정식 영업을 개시했고 씨티증권, 미즈호증권, BNP파리바증권도 중국 자본시장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톈쉬안(田軒) 칭화대학 우다오커우(五道口)금융학원 부원장은 역외 기관투자가들이 중국 자본시장의 배치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활력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A주 시장 평가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역외시장보다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로스보더 투자 경로 최적화
중국 시장에 대한 외자 기관의 '긍정적 전망'과 '공매' 이면에는 관련 정책의 '콤비네이션 블로'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 자본시장의 개방 확대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천리陳靂) 촨차이(川財)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이자 연구소장은 외자나 중점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 기업의 핵심 경쟁력 및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 당국은 '외자 도입'과 '해외 진출'을 동등하게 강조해야 제도적 개방이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MRF 상호인정', '상장지수펀드(ETF) 상호연계 시스템', '크로스보더 리차이퉁(理財通·웨강아오 대만구 역외 금융상품 교차 투자)' 등의 크로스보더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