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월 주요 경제지표 양호...중국 경제, 올해도 '이상 무'-Xinhua

中 1~2월 주요 경제지표 양호...중국 경제, 올해도 '이상 무'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3-21 08:57:29

편집: 陈畅

 

구이저우(貴州)성 쭌이(遵義)시 후이촨(匯川)구에 있는 한 엘리베이터 생산기업 직원이 지난 12일 용접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3월21일]중국의 거시 종합 정책이 올들어 지속적으로 효과를 내면서 경제 운영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운영, 회복세 이어가

류아이화(劉愛華)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1~2월 경제 운영이 계속 회복세를 이어간 데다 춘절(春節·음력설) 연휴까지 더해지면서 국민 경제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그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주요 생산 수요 지표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1~2월 전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의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5.8% 증가했다. 수요 측면에서 해당 기간 사회 소비재 소매판매액, 서비스 소매판매액은 각각 5.5%, 12.3%씩 확대됐다. 특히 지난 한 해 마이너스를 보였던 민간 투자는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고 1~2월 전국 민간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0.4% 늘었다.

상품 수출이 비교적 빠르게 증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해당 기간 상품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확대됐고 그중 수출은 10.3% 증가해 두 자릿수 증가세를 회복했다.

취업 상황 역시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 1월 도시 조사 실업률은 5.2%, 2월에는 5.3%를 기록해 전달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2월 도시 조사 실업률은 모두 0.3%포인트 하락했다.

◇경제 회복과 성장 위해 기반 더 다져야

류 대변인은 경제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이 경제 회복과 전환∙업그레이드의 전환기에 있고 ▷외부 불안정 ▷불확실성 요인 ▷내수 수요 부족 등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경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류 대변인은 공업 부문을 짚으며 공업 생산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일부 기업의 경영 압박은 큰 편인 관계로 주문 부족, 비용 상승 등 문제에 여전히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 부문에 관해서 올 들어 시장 판매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서비스 소비 잠재력이 빠르게 방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민 소비 능력 및 자신감이 한층 더 제고돼야 하고 공급 품질 구조가 최적화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중국 경제 발전이 직면한 것은 여전히 전진 중의 문제, 성장 중의 고민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발표된 정부 업무보고는 "중국이 여전히 전략적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유리한 요인이 불리한 요인보다 강하다"며 올해 발전 상황을 진단했다.

 지난 6일 산시(陝西)성에서 개최된 채용설명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취업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속적인 성장세로 안정감 있게 추진해야

"한 해를 통틀어 봤을 때 올 1~2월 주요 지표는 비교적 작은 비중을 차지해 향후 경기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합니다." 류 대변인은 어려움과 도전에 적극 대응해 경제를 계속해서 우상향의 흐름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 촉진과 소비 확대의 중요한 시작점으로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 및 소비재의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이 새로운 배치를 맞이했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 및 소비재 이구환신 신(新)행동 방안'을 발표해 5개 부문에 20개 중점 과제를 명시했다.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내적 수요 및 중요 주안점으로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이 꼽힌다.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 있는 곳에 투자가 이뤄질 것이며 거시 정책도 그곳으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실례로 전략적 신흥 산업 등 분야에 들어가는 투∙융자가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활용해 투자의 강도를 유지하고 제도적 장애를 해결함으로써 발전 잠재력을 계속 방출시켜야 합니다." 류차오(劉俏) 베이징대학 광화(光華)관리학원 원장의 설명이다.

류 대변인은 "경기 회복 및 성장을 촉진하는 긍정적 요인이 누적되고 있는 데다 거시 정책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는 5% 내외의 경제 성장 목표가 실현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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