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톈진 11월18일]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의 해상 관문이자 '일대일로' 해상·육지 허브 중 하나인 톈진(天津)항이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항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개막한 '2023 톈진국제항운산업박람회'에 참석한 뤄쉰제(羅勳傑) 톈진항(그룹)유한회사 부총재는 톈진항의 컨테이너 항로가 145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톈진항은 올 들어 디중하이(地中海)항운 중동 노선, 완하이(萬海)항운 남미 노선, 다페이(達飛) 동남아 노선 등 컨테이너 항로를 개통했다.
뤄 부총재는 이어 "컨테이너 노선 중 '일대일로' 관련 노선이 66개에 달하며, 대외무역 화물의 60% 이상이 '일대일로' 공동건설 협력 파트너에서 온다"고 덧붙였다.
톈진항은 또한 중국 전역에 120개 이상의 마케팅 지점을 설립하고 40개 이상의 철도-해상 복합운송 통로를 개통해 13개 성∙자치구∙직할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얼롄하오터(二連浩特)∙아라산커우(阿拉山口)∙훠얼궈쓰(霍尔果斯)∙만저우리(滿洲里) 등 4개 통상구와 연계하여 새로운 고객 및 서비스 구역을 지속적으로 개척해왔다.
현재까지 톈진항은 세계 180여 개 국가 및 지역, 500여 개 항구와 무역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