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항저우 11월7일] '세계인터넷대회(WIC) 우전(烏鎮) 서밋'(이하 'WIC 우전 서밋')이 올해 '전 시설' 녹색전력 사용을 선언했다.
올해는 'WIC 우전 서밋' 출범 10주년이 되는 해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저장(浙江)성 우전에서 열린다. 이번 'WIC 우전 서밋'은 처음으로 모든 시설에 녹색전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밋 기간 관련된 장소와 우전 시자(西柵)관광지에 공급되는 녹색전력은 50만㎾h(킬로와트시)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탄소배출량 약 400톤(t)을 감축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녹색전력이란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거나, '거의' 배출하지 않는 전력을 말한다. 중국의 녹색전력은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 위주다. 이번에 거래에 참여하는 녹색전력은 신장(新疆)의 태양광 발전 전력과 칭하이(青海)의 풍력 발전 전력, 저장성 내 태양광 발전 전력 등이다. 녹색전력 증서 거래를 통해 저장성으로 전송된 여러 지역의 녹색전력이 'WIC 우전 서밋'을 밝히게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WIC 우전 서밋'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녹색전력 추적 시스템이 도입된다. 덕분에 서밋 기간 사용된 녹색전력은 검증과 추적이 가능해진다.
우전 관광지의 민박과 상가·유람선·셔틀버스·서밋 회의장의 에어컨·대형 스크린 등에도 모두 녹색전력이 사용된다. 우전 둥자(東柵) 주차장에는 충전 대기 차량이 밀릴 때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이동 충전 로봇과 충전 수요에 따라 투입과 철수가 가능한 이동형 충전대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시간대별 충전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