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1월4일] 중국이 오는 2025년까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를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발표한 '휴머노이드의 혁신 발전을 위한 지도의견'에 따르면 당국은 2025년까지 휴머노이드와 관련된 뇌∙소뇌∙사지 등 같은 핵심 기술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대량 생산을 실현할 방침이다.
공신부는 또 2027년까지 관련 기술 혁신 능력을 크게 향상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세계 선진 수준의 종합 실력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공신부 관계자는 인공지능(AI)∙신소재 등 선진 기술이 집약된 휴머노이드가 앞으로 컴퓨터, 스마트폰, 신에너지차에 이은 게임체인저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발전 잠재력이 크고 응용 전망이 밝아 미래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계자는 중국의 휴머노이드 산업이 일정한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핵심 기초부품, 운영체제, 산업 생태계 등 여러 부분에서 약점이 존재한다며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관련 핵심 기술의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견은 3개년 계획, 5개년 전망 등 구체적인 전략 목표를 설정했다. 2025년까지는 휴머노이드의 대량 생산을 실현하고 이를 특수업종, 제조업, 민생 서비스 등 분야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이어 2027년에는 휴머노이드의 대규모 발전을 가속화하고 실물 경제에 깊이 통합시켜 경제 성장의 새로운 엔진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