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우한 9월10일] 올여름 후베이(湖北)성 관광 열기가 뜨거웠다.
후베이성 문화관광청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 7~8월 후베이를 찾은 관광객은 총 1억6천932만3천800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집계됐다. 그중 여행사 전자 계약 체결은 9만9천759건, 단체 관광객 55만7천800명, 계약액 10억6천900만 위안(약 1천945억원)이었다.
후베이성 문화관광 소비는 여행 반경이 확대되고 여행 빈도가 증가하며 몰입식 체험 관광 소비가 늘어나는 새로운 추세를 보였다.
올여름 후베이성의 각종 테마공원에선 다양한 놀이 활동을 준비해 관광객 몰이에 적극 나섰다. 샹양(襄陽) 화교시티 판타지랜드(OCT FABLAND)는 문화관광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에 발맞춰 적극적 행보를 보인 결과 140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을 맞이했다. 우한(武漢) 환러구(歡樂谷)도 뮤직 페스티벌 등 여름밤 관광 시장을 개발해 휴가철 방문객이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후베이성박물관∙징저우(荆州)박물관 등도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여러 국보를 보유한 후베이성박물관은 여름 휴가철에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93만5천 명이 방문했다. 또 큐레이터 선발 하계 캠프에 수백 명의 청소년이 신청해 주목을 받았다. 그중 최종 선발된 62명의 청소년 큐레이터는 약 3만 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1천 회 이상 해설을 진행했다.
창장(長江) 중류에 위치한 후베이성은 이번 여름 남수북조(南水北調·남부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북부 지역으로 보내는 프로젝트) 프로젝트 수원지와 연계된 수학여행 상품을 개발해 현지 문화관광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이 됐다. 관련 인터넷 플랫폼에서 '후베이 수학여행' 관련 여행 상품 검색과 예약 열기는 지난해 여름보다 200% 이상 증가했다.
후베이를 찾은 관광객 중 광둥(廣東)·허난(河南)·후난(湖南)·저장(浙江) 등 타 지역 비중이 높았다. 18~40세 청년 관광객이 58.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