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23일] 중국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은 최근 몇 년간 자주 혁신 강화를 통해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이 '스마트한 메이드 인 차이나'로 발전하도록 이끌었다. 이에 일련의 획기적이고 중대한 성과가 나타났다.
창장(長江)이 동해로 합류하는 지역은 중국 수로 교통의 중추이자 국제 항운의 동맥이다. 매년 5월 창장 상류의 모래 양이 뚜렷하게 증가한다. 중국교통건설그룹 소속인 상하이항도국의 '신하이후(新海虎)8'은 창장 입구의 '황금수로'를 수호하고 있다. 창장 입구 항로의 흐름을 개선하고 깊은 수심 항로의 안전을 보장한다.
'신하이후8'은 중국이 자체 연구개발한 대형 드래그석션준설선으로 다양한 선진적인 장비가 적용됐다.
지난 3월 초 중국 최초의 국산화 F급 50메가와트(MW) 중형 가스터빈 상업용 시범설비가 광둥(廣東)성 칭위안(淸遠)시에서 정식으로 가동됐다.
지난달 28일, 중국이 자체 개발한 대형 민간 항공기 C919가 첫 상업 비행을 완료했다.
지난 4일에는 중국이 자주적으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중국항공엔진그룹(AECC)이 개발한 110MW급 중형 가스터빈인 '타이항(太行)110'이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서 제품 검사를 통과했다.
혁신의 길을 걷고 '스마트한 메이드 인 차이나'로 나아가면서 점점 더 많은 중앙기업이 적극적으로 국제시장에 융합하고 해외 사용자에게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새로운 체험을 안겨 주고 있다.
지난달 9일 중국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가 녹색 이념을 응용해 만든 실드 굴진기 '중철(中鐵)1237호'가 정식 출고됐다. 오는 8월 출고 예정인 실드 굴진기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고속철도 터널 건설과 '일대일로' 건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2008년 중국은 처음으로 자주적 지식재산권을 가진 실드 굴진기 '중철1호'를 생산했다. 이후 2012년까지 '중철50호'가 말레이시아에 수출되며 중국산 실드 굴진기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는 '중철1237호'가 이탈리아로 수출되면서 실드 굴진기는 해외에서 '잘나가는 신상' 중국 제품이 됐다.
중국산 실드 굴진기가 세계무대에서 환영받은 것은 중앙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려는 확고한 결심을 보여준 성과다.
지난 3월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HSR) 전 구간 궤도 부설 작업이 시작됐다. 총길이 308.3㎞로 모두 중국산 500m 길이의 레일을 사용했다. 지난달 중국에너지건설 거저우(葛洲)댐그룹은 파키스탄 수키 키나리 수력발전소의 댐 지붕을 덮었다. 점점 더 많은 중국 브랜드가 ▷탁월한 제품 ▷견고한 기술 ▷우수한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관리위원회(국자위)는 최근 관련 부처와 협력해 중앙기업의 과학기술 혁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과학기술협회와의 실무협력을 통한 중앙기업의 기술 및 산업 발전 혁신 능력을 함께 향상시키고 중국공정원과 함께 중국산업기초능력발전전략연구원을 설립해 정책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중국과학원과 전략합작 협의를 체결해 ▷과학기술합작 플랫폼 건설 강화 ▷혁신 인재팀 구축 강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전개했다.
이처럼 중앙기업은 지금도 핵심 기술의 난관 돌파에 박차를 가하고 전환 및 업그레이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