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31일] 친강(秦剛)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0일 베이징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만났다.
친 국무위원은 회담에서 중국 국민들이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식 현대화란 대규모 인구, 전 인민의 공동부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로 유례없는 성장 잠재력과 시장 수요를 창출해 내는 것을 말한다고 전했다.또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전망은 매우 광범위하다고 덧붙였다. 친 국무위원은 중국이 계속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고히 추진하는 한편 테슬라를 포함한 각국 기업을 위해 시장화∙법치화∙국제화의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발전은 세계의 기회로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건설적인 중·미 관계는 중·미 양국에 이로울 뿐 아니라 세계에도 유리하다고 전했다. 친 국무위원은 테슬라 자동차를 예로 들며 중·미 관계를 발전시키려면 핸들을 똑바로 잡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상생의 올바른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하며 적시에 '브레이크'를 밟아 '위험한 운전'을 피하고 '액셀러레이터'를 잘 밟아 호혜협력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머스크는 중국인들이 근면하고 지혜로워 중국의 발전성과는 당연한 결과라고 화답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이익은 마치 샴쌍둥이처럼 불가분의 관계로 얽혀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디커플링과 공급망 단절'에 반대하며 중국 사업을 계속 확장하고 중국의 발전 기회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