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물류 성장세 지속...교통강국 실현 위한 인프라 건설 박차 -Xinhua

中 물류 성장세 지속...교통강국 실현 위한 인프라 건설 박차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5-14 08:39:04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5월14일] 끝없이 이어지는 교통망, 나날이 증가하는 철도·항공 물류, 바쁘게 오가는 택배 차량들. 중국이 교통강국 건설에 속도를 내면서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충칭(重慶)과 모스크바를 잇는 첫 번째 자동차 전용 화물열차가 지난해 7월 21일 충칭 위쭈이(魚嘴)역을 출발하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물류가 원활한 움직임을 보이며 경제·사회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중철특화물류(中鐵特貨物流)유한공사(CRSCL)의 콜드체인 운송이 대표적이다. 지난 5일 기준 콜드체인 운송량은 51만1천700t(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2% 증가했다.

화물 운송량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철도의 경우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3일) 기간 국가철도에서 발송된 석탄은 3천300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 늘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 서부육해신통로의 운송량은 각각 4만6천TEU, 2만3천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8%씩 확대됐다. 중국-라오스 철도의 화물 운송량도 68% 급증했다.

지난해 11월 11일 직원들이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의 물류센터에서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수많은 도시와 업계를 연결하는 교통운수업은 경제 현황과 산업 구조의 변화를 보여준다.

후한(胡焓) 중국물류정보센터 물류통계처 처장은 "올해 물류 수요 구조가 공업 위주에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의 데이터가 이를 방증한다. 올 1분기 공업품 물류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0.3%포인트 회복한 수치다. 2개월 연속 회복세를 유지했으며 증가폭도 어느 정도 커졌다. 이 중 장비 제조 물류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교통운수 설비 제조, 전기기계 제조 물류는 각각 5% 이상, 10% 이상 확대됐다.

교통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도 착착 추진되고 있다.

쑤제(蘇杰) 중국 교통운수부 종합규획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올 1분기 교통 고정자산 투자 규모는 7천205억 위안(약 137조7천5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 해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초를 다지고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교통강국 건설 가속화를 위한 5개년 행동 계획(2023-2027년)'에 따르면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창장(長江)삼각주,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 등 국제 종합 교통 허브 ▷약 20개 국제 허브 도시 ▷약 80개 전국 허브 도시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 밖에 종합 여객터미널 허브와 환승 거리 300m 이내의 중점 허브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허브 공항 궤도 교통의 접근율이 80%를 넘도록 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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