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 종루(2023.5.1 드론 촬영).
[신화망 베이징 5월10일] 중국 산시(陝西)성 성도(省都) 시안(西安)의 문화 랜드마크 중 하나인 종루(鐘樓)는 시안시 한 복판의 성곽 안 동서남북 4개 도로가 만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예전에 누각 위에 큰 종을 걸어 놓고 긴급 사태나 시간을 알리는 데 사용했기 때문에 ‘종루’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방형 기단 위에 벽돌과 나무로 지어진 종루는 겹처마로 이루어진 높이 36m, 면적 1,377.64㎡의 누각형 건축물이다. 2층 구조로 이루어진 누각의 각 층마다 다양한 형태의 고전적이고 아름다운 건축 문양이 장식돼 있다.
시안 종루는 수백 년에 걸친 비바람을 겪고도 지금까지 우뚝 서 있다. 아침 타종은 이제 없어졌지만 여전히 고도(古都)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시간에 관한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시안 종루. 2023.5.1
시안 종루 야경(2023.5.2 드론 촬영).
관광객들이 시안 종루를 둘러보고 있다.2023.5.1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