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26일]지난 23일 기준 베이징증권거래소 상장사 16개의 올 1분기 보고서가 공개됐다. 16개 상장사 모두 흑자를 기록했고 이 중 10개 회사는 10% 이상의 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1분기 시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산업·공급사슬이 빠르게 회복됐고 베이징증권거래소 상장사들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베이징증권거래소 외관. (자료사진/신화통신)
◇여러 상장사의 이익 증가율 50% 초과
베이징증권거래소의 여러 상장사가 1분기에만 50% 이상의 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톈밍(天銘)테크의 매출액은 4천316만2천200위안(약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5% 증가했다.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1천175만6천 위안(22억원)으로 71.75% 늘었다.
자동차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젠방(建邦)테크는 신에너지차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중국 국내외 업무의 빠른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분기 회사의 매출액은 1억1천만 위안(2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3% 증가했다.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939만8천100위안(18억원)으로 57.25% 늘었다.
당뇨병과 고혈압약 시장 규모가 매년 커지는 상황에서 내분비 분야 제약업체인 더위안(德源)약업의 생산·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1억8천400만 위안(355억원)으로 전년 1분기보다 25.41% 늘었다.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3천209만8천700위안(62억원)으로 52.83% 증가했다.
◇'작은 거인' 기업 실적 눈부셔
잠정 통계에 따르면 상술한 16개 상장사 중 9개가 국가급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 칭호를 받았으며 그중 일부가 1분기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1분기 보고서를 가장 먼저 내놓은 화미(華密)신소재는 특수고무 신소재 업종의 호황과 함께 지난해 1분기보다 13.59% 오른 8천966만7천300위안(3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1천52만8천200위안(20억원)으로 67.78% 증가했다.
완퉁(萬通)유압은 16개 상장사 가운데 이익 증가율이 두 배를 넘긴 유일한 상장사다. 1분기 매출액은 1억5천100만 위안(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7% 증가했다.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1천535만500위안(29억원)으로 107.45% 늘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