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저우(神舟) 15호 우주인 페이쥔룽(費俊龍∙오른쪽), 장루(張陸∙왼쪽)가 중국 우주정거장 실험실 모듈 원톈(問天) 밖으로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지난 2월 9일 베이징우주통제센터(BACC)에서 포착됐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4월21일] 중국의 '지상 우주정거장'인 우주환경 지상 시뮬레이션 장치(SESRI)가 최근 시험 운행에 들어갔다.
중국과학보(中國科學報)에 따르면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 자리한 SESRI는 우주 소재, 장치, 자기권 등 기초 과학 연구를 위한 지상 대규모 과학기술 실험 플랫폼이다.
하얼빈공업대학과 중국우주항공과학기술그룹(CASC)이 공동 개발한 이 플랫폼에선 플라스마, 진공, 입자 방출, 태양 전자파 방사 등 9가지 우주 환경 요인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SESRI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리리이(李立毅) 하얼빈공업대학 우주환경물질과학연구원 원장은 "국내외 110여 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플랫폼에 등록했다"며 향후 뇌과학, 바이오헬스, 첨단기기 개발 등 분야에서도 플랫폼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