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12일] 대형 심해 가스전 '선하이(深海) 1호'가 원격제어 생산 개조 및 시운전 작업을 완료해 태풍 기간에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선하이 1호'는 세계 최초로 원격제어 생산 능력을 갖춘 초대형 심해 반잠수식 시추∙저장 플랫폼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5월 12일 하이난다오(海南島) 남동쪽 링수이(陵水) 해역의 '선하이(深海) 1호'. (사진/신화통신)
류샤오강(劉小剛) 중국해양석유(CNOOC) 하이난(海南)분사 사장은 하이난다오(海南島) 남동 해역에 위치한 '선하이 1호' 가스전은 최대 작업수심이 1천500m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이 자체적으로 설계해 건설한 세계 최초 10만t급 심해 반잠수식 시추∙저장 플랫폼인 '선하이 1호' 에너지 스테이션을 가동했으며 연간 가스 생산량은 30억m³에 달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6월 생산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 가스 생산량은 45억m³ 이상을 기록했다.
류 사장은 "가스전의 안정적 생산 활동의 최대 걸림돌은 바로 여름과 가을에 계절적 영향을 받아 많이 발생하는 태풍"이라며 '선하이 1호'가 원격제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돼 태풍 기간에도 시추 설비 가동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에서 심해 반잠수식 플랫폼이 태풍 일기에 원격제어 생산에 성공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