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들이 10일 '2023 중원(中原) 농업밸리 밀키트 국제박람회 및 산업 발전포럼'에서 밀키트로 만든 요리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4월12일]구수한 감자 소고기찜, 그럴듯한 비주얼의 쯔란고기 연잎 말이, 윤기가 잘잘 흐르는 마유 닭고기 요리 등... 10일 허난(河南)성 신샹(新鄉)시에 모인 200여 개의 밀키트 기업이 각자 '대표 음식'을 선보이며 밀키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수년간 인기몰이 중인 밀키트 시장은 두 자릿수의 복합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중국 당국은 공식 문서를 통해 '밀키트 산업의 육성 및 발전'에 관한 내용을 언급했고 이로 인해 업계의 자신감은 한층 더 높아졌다.
참가업체가 10일 '2023 중원 농업밸리 밀키트 국제박람회 및 산업 발전포럼'에서 라이브 커머스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10일 개막한 '2023 중원(中原) 농업밸리 밀키트 국제박람회 및 산업 발전포럼'에는 중국∙미국∙태국 등 국내외 전문가와 관련 인사가 참가해 밀키트의 ▷소비 트렌드 ▷산업 발전 ▷브랜드 구축 ▷산업망 디지털화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일부 국제 협력 프로젝트 ▷투자 프로젝트 ▷조달 프로젝트 역시 잇따라 체결됐다.
장춘후이(張春暉) 중국농업과학원 농산품가공소 밀키트 수석연구원은 정책 지원에서부터 시장 견인에 이르기까지 현재 중국 밀키트 시장의 수요는 매우 견조하다고 말했다. 또한 급속 냉동 기술과 물류 기술 문제를 해결한 데다 자금 지원까지 더해졌기 때문에 이제 중국 밀키트 시장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산업 전환이라고 지적했다.
류샹펑(劉向鋒) 징둥(京東)과학기술그룹 솔루션센터 고급총감독은 밀키트 업계에 있어 최근 3년간은 기업 고객과 개인 고객 수요가 모두 늘어난 매우 중요한 발전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징둥과 협력하고 있는 밀키트 브랜드는 총 400개로 모두 100%의 연간 복합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