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주문...해외 수출 악셀 밟는 中 산둥 기업-Xinhua

밀려드는 주문...해외 수출 악셀 밟는 中 산둥 기업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3-05 11:31:29

편집: 朴锦花

[신화망 지난 3월5일] 산둥(山東)성 지닝(濟寧)시에 위치한 산둥타이양(太陽)홀딩스 생산 작업장 안, 7천t의 고급 담뱃갑 포장지가 빠르게 생산되고 있다.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순백의 고급 담뱃갑 포장지는 전자동 포장을 거쳐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컨테이너에 실려 유럽으로 운송된다.

리루(李魯) 산둥타이양홀딩스 회장은 최근 수년간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개통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 등 대외무역정책의 시행으로 지난 1년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판매 루트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출용 차량을 가득 실은 로로선이 산둥(山東)항구 옌타이(煙台)항을 떠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산둥성 수출입은 3조3천300억 위안(약 628조8천7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그중 수출은 2조300억 위안(383조3천655억원)으로 16.2% 늘었으며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은 6만4천500개에 달했다.

지난달 28일 칭다오(青島) 해관(세관) 산하의 르자오(日照)해관은 르자오진허(金禾)생화학회사가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구연산염에 대해 2부의 RCEP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33만 위안(6천232만500원) 가치의 화물에 대해 1만6천 위안(302만1천600원) 이상의 관세 감면 혜택을 누렸다"며 RCEP으로 인한 감세 혜택 덕분에 올해 회사의 수출 주문이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칭다오(青島)항 첸완(前灣) 컨테이너 부두에서 화물차들이 컨테이너를 운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칭다오 해관, 지난(濟南) 해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산둥성위원회는 총 1만3천 건의 RCEP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했고 34억3천만 위안(6천478억2천410만원) 상당의 수출 화물이 혜택을 받았다. 원산지 증명서 발급량과 수혜 화물 규모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4%, 20.1% 증가했다.

지난달 28일 산둥 룽청(榮成)캉파이쓰(康派斯)신에너지차량주식회사가 생산한 견인식 카라반이 수출 수속을 마친 뒤 호주 창고로 운반됐다.

류사오쉰(劉邵勳) 사장은 "해외 창고가 우리와 해외 소비자 사이의 새로운 길을 열어 주었다"며 "수출 업무가 '대리 판매'에서 '직접 판매'로 바뀌면서 회사의 이익이 1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올 들어 회사가 해외 창고로 보낸 캠핑카 주문 금액은 1천100만 위안(20억7천757만원)을 넘어섰다.

룽청해관 관계자는 "해외 창고는 해운 물류, 컨테이너 사용 등에 따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이 배송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며 "기업은 통관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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