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수리점·돌봄서비스...中 '15분 생활권' 조성에 적극 나선다-Xinhua

편의점·수리점·돌봄서비스...中 '15분 생활권' 조성에 적극 나선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3-04 08:51:32

편집: 朴锦花

주민들이 지난달 24일 중신톈진(中新天津)생태도시의 한 시장에서 식자재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3월4일] 중국이 주민들의 편리한 일상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15분 생활권'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은 2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개최한 브리핑에서 이전의 시범 경험을 종합해 전국적으로 15분 생활권 건설 3개년 행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는 원칙에 따라 도시별 상황에 맞춘 정책을 실시하고 하나의 표준이 아닌 개성화·다원화·특색화를 구현할 것"이라며 "주민 소비 공간 배치를 최적화하고 소비 시설을 확충해 스마트 편리화 수준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상무부는 관련 부서와 함께 80개 도시에서 15분 생활권 조성에 힘써 편리한 지역사회 및 주거 지역 건설을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1천402개의 15분 생활권이 구축돼 3천200만 명의 주민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왕 부장은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을 종합해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며 오는 2025년까지 조건을 갖춘 도시에 다양한 형태의 편리한 생활권을 조성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주민의 기본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사가 중신톈진생태도시의 한 위생 서비스 센터에서 환자의 혈압을 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구체적으로 세 가지 부분으로 나뉜다. 

우선 '일점일조(一店一早·상점과 아침식사)'를 추진한다. 도보로 15분 거리에 체인화·브랜드화된 편의점과 아침식사 식당이 주거지역에 자리잡도록 한다.

'일채일수(一菜一修·시장과 수리)'를 보강한다. 일정한 기준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시장을 개조하거나 업그레이드해 위생과 품질 관리에 힘을 기울인다. 또한 열쇠나 신발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수리·수선 시설을 확충한다.

'일로일소(一老一小·노인과 어린이)'로 노인의 건강 관리와 어린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시설을 건설 및 개선한다.

왕 부장은 주민들이 바라는 것과 필요한 것이 해당 사업의 출발점이자 목표점으로 15분 생활권을 지역 주민들의 '행복권'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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