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부완항, 지역 산업망·공급망 연계해 지역 경제 발전 촉진-Xinhua

中 베이부완항, 지역 산업망·공급망 연계해 지역 경제 발전 촉진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1-11 13:18:49

편집: 朴锦花

[신화망 난닝 1월11일] 새해 초부터 광시(廣西) 베이부완(北部灣)항은 분주하다. 카사바 전분, 탄산나트륨 등 제품을 가득 실은 대형 선박이 선적·하역 작업을 끝내고 곧장 베트남으로 향했다. 지난해 말부터 베이부완항의 친저우(欽州)·팡청(防城)·베이하이(北海) 톄산(鐵山)항 등은 성수기를 맞아 드나드는 선박이 크게 증가했다.

◇국제 물류의 통로로서 RCEP 국가와의 수출입에 기여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친저우(欽州)항 부두의 컨테이너 조차장. (취재원 제공)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되면서 물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베이부완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702만800TEU로 전년 동기 대비 16.78% 증가했다.

늘어나는 화물 수요로 베이부완항의 노선이 증가해 물류망이 더욱 촘촘해지고 있다. 태국·베트남·캄보디아 등으로 신선한 과일과 소비품을 효율적으로 운반하기 위해 베이부완항은 RCEP 지역 특유의 제품 공급원을 꾸준히 확대하고 '콜드체인 패스트트랙'와 같은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6개의 신규 노선이 개통되면서 RCEP 회원국의 항구로 이어지는 국제노선은 총 34개에 달한다.

광시 베이부완국제항무그룹 책임자는 베이부완은 RCEP 서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두리안·망고·용과 등 특산품을 육성할 것이며 태국·캄보디아·베트남 등 국가의 시장을 집중 개척해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RCEP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속한 물류로 무역량 증가

팡청항 부두에서는 약 18만t의 석탄을 실은 무역선이 천천히 정박지로 들어온다. 부두에 있는 4대의 하역기가 동시에 작업해 신속히 작업을 완료했다. 바로 옆 정박지에서도 석탄·철광석 등 소비재를 실은 화물선이 잇따라 정박하고 있다.

뤼쭝위안(呂宗遠) 베이부완항 팡청항부두회사 석탄광석작업부 부경리는 "두 개의 20만t급 정박지가 쉴 새 없이 작업하고 선박이 연이어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두의 배치를 최적화하고 생산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하이 톄산항 부두 역시 분주하다. 34대의 캔트리 크레인과 컨테이너 크레인으로 화물 차량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약 5만t의 태국 카사바와 3만8천t의 베트남 목편을 실은 무역선이 부두로 들어와 하역 작업을 진행해 부두 인근 기업으로 즉시 운송한다. 또 수출할 강재 등 화물 선적 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베이하이(北海) 톄산(鐵山)항 부두의 전경. (취재원 제공)

올 1~11월 서부육해신통로 주변 지역이 친저우항 통상구를 통해 실현한 수출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8.9% 증가한 1천5억5천만 위안(약 18조4천429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주요 수입품은 원유·대두·망간광·석탄·펄프 등이고 주요 수출품은 휘발유·제트연료·식품용 인산 등이다.

◇입지적 조건으로 기업 및 지역 경제 발전 촉진

최근 수년간 항구 인프라가 갖추어지고 베이부완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입지적 이점이 점차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에 유명 기업들이 이곳에서 생산 활동을 하면서 지역 경제 발전이 촉진되고 있다.

화이(華誼)친저우화공신소재일체화기지는 최근 수년간 동부 지역 산업 이전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곳이다. 경질 탄화수소 분해 및 석탄·석유·염화학공업 다운스트림 등 4대 산업망 기업이 포진해 있어 회사는 원료 수입과 제품 수출 시 많은 이익을 얻는다.

제지·펄프 회사인 산둥(山東) 타이양(太陽)홀딩스는 2019년 베이하이에 조림·펄프·제지 일체화 프로젝트 건설에 투자했다. 아세안(ASEAN) 국가가 주요 원자재 수입 및 수출 시장이다. 리강(李剛) 광시 지사 부사장은 톄산항 부두와 아세안 국가의 국제 노선 및 관세 혜택 등에 힘입어 수입 비용을 크게 절약했다며 지난해 1~10월 매출액이 101억 위안(1조8천525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광시(廣西) 타이양(太陽)제지업 회사의 생산라인. (취재원 제공)

그는 "회사가 동남아시아 삼림지에 투자하고 있으며 베이하이에 입주한 후 라오스 기지와 협력해 원료부터 소비 단계까지 이어지는 첨단 제지 산업망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11월 아세안 국가에 대한 총 수출액이 약 3천3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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