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天津)시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를 지난달 5일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0월30일] 중국 탄소시장이 첫 번째 계약 이행주기(2021년 1월 1일~2021년 12월 31일) 동안 기본적인 틀을 구축하고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전환 의식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리가오(李高) 중국 생태환경부 기후변화대응사(司) 사장(국장)은 10월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난 21일 기준 중국 탄소시장의 누적 거래량은 1억9천600만t으로 누적 거래액은 85억8천만 위안(약 1조6천827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리 사장은 탄소시장 운행 초기의 데이터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배출 보고서 수치를 허위로 작성한 4개 기관을 공개했다.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첫 번째 계약 이행주기의 경험을 토대로 다음 계약 이행주기의 준비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탄소 할당량 배분과 관련해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공개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전했다.
생태환경부는 ▷전국 탄소시장 법률∙법규와 정책 체계를 완비하고 ▷데이터 품질 관리에 더욱 힘쓰며 ▷시장 기능을 강화하고 ▷중국의 자발적 탄소배출 저감 거래 메커니즘을 완비하며 ▷시장 주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