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충칭 4월21일] 20일 오전, '메이드 인 충칭(重慶)' 폴리에스터(PET)를 가득 실은 중국-중앙아시아 화물열차가 충칭시 퇀제(團結)촌중심역에서 출발했다. 이는 충칭의 첫 번째 중국-중앙아시아 정기 화물열차로 이후 매월 2회 상설 운행된다.
이번에 개통된 중국-중앙아시아 정기 화물열차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훠얼궈쓰(霍尔果斯) 통상구를 통해 카자흐스탄을 거쳐 약 12일 만에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 예정이다. 해당 노선의 전체 길이는 약 4천700㎞에 달하며 중국 서부 지역과 중앙아시아 지역 간 무역 교류를 효과적으로 보장할 방침이다.
쉬메이충(徐美瓊)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 청두(成都)국그룹회사 화물운송부 수석 엔지니어는 정기 화물열차가 '우선 통관, 운송 지연 제로, 합리적 비용'의 장점을 바탕으로 서부 지역 대외무역 기업에 양질의 크로스보더 운송을 보장한다고 소개했다.
최근 수년간 중앙아시아 5개국과 충칭 간 무역 교류가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충칭시정부 통상구물류판공실 관계자는 중앙아시아 정기 화물열차 운행이 충칭 국제 물류 통로의 산업 서비스 능력을 강화시켜 충칭의 중앙아시아 수출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충칭과 서부 지역에서 생산한 많은 제품이 이 '황금 루트'를 따라 보다 효율적∙안정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