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혜 톡톡, 中 상장사,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우뚝'-Xinhua

AI 수혜 톡톡, 中 상장사,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우뚝'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3-01 08:49:39

편집: 朴锦花

지난해 11월 26일 '제2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CISCE)'에 전시된 고어텍(歌爾∙Goertek)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외관 검사 장비.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3월1일] 인공지능(AI)이 중국 상장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현지시간) 기준, A주에서 총 2천817개 상장사가 2024년 실적 예고를 공시했다. 314개 상장사는 2024년 실적 속보를 발표했고 9개 상장사는 2024년 연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많은 기업이 실적 예고와 실적 속보를 통해 AI 발전이 회사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고 평했다.

중국 전자기기 기업 고어텍(歌爾∙Goertek)은 지난해 상장사 주주 귀속 순이익이 25억5천700만 위안(약 5천37억2천800만원)~27억7천500만 위안(5천466억7천5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5~155% 증가한 수치다. 실적 변동의 원인에 대해 회사는 AI 등 신기술에 힘입어 전자제품 업계의 단말기 수요가 다소 회복됐다며 자사의 정밀 부품, 스마트 음향 완제품 및 스마트 하드웨어 부문의 가상현실(VR)/혼합현실(MR) 등 사업이 비교적 순항하고 있어 총이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광전자 업체인 수이징(水晶)광전도 AI 수혜를 톡톡히 볼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상장사 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대비 66.6~86.59% 늘어난 10억 위안(1천970억원)~11억2천만 위안(2천206억4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AI 파운데이션모델이 가져온 산업 업그레이드 기회를 적극 활용한 점이 제품의 총이익률과 순이익률 쌍끌이 증가로 귀결됐다.

일부 기업은 실적 예고에서 AI가 자사 제품에 새로운 판매 시나리오를 창출했다고 짚었다. 더우선(豆神)교육은 지난해 상장사 주주 귀속 순이익이 1억4천500만 위안(285억6천500만원)~1억8천500만 위안(364억4천5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무려 358.93~485.54% 급증한 수치다. 회사는 지난해 ▷예술 분야 학습 서비스 콘텐츠 최적화 ▷AI 교육 애플리케이션 구축 ▷판매 채널 다원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총이익률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혁신발전추진대회 및 AI 역량 신형 공업화 심층 행사를 찾은 관람객이 지난 14일 로봇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일부 상장사는 실적 예고에서 AI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의 투자 증가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부담이 됐지만 장기적으론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다오(億道)정보는 지난해 연간 상장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3천100만 위안(61억700만원)~3천900만 위안(76억8천3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69.72~75.93%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연구개발 투자가 늘어 비용이 2억 위안(394억원)을 넘어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회사의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신규 특허 출원 건수가 모두 증가했으며 연구개발 설계 역량의 향상으로 고객의 차별화된 요구를 한층 더 충족시켰다. 이는 회사가 더 많은 중대형 브랜드 고객을 유치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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