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충칭 2월24일] 충칭(重慶)시 다장(大江)혁신과학성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 스마트 공장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1월 가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연간 생산량은 30만 대, 생산액은 250억 위안(약 4조9천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오토바이 산업은 충칭시 바난(巴南)구의 전통 우위 산업으로 현지에는 수많은 관련 장비 분야 기업이 포진해 있다. 새해가 시작된 후 바난구는 오토바이 등 강점 산업사슬 중점 프로젝트를 배치했다. 적지 않은 기업들이 투자와 생산을 늘리고 사슬 연계·강화 프로젝트가 집중되면서 산업 클러스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오토바이 생산 선두기업인 쭝선(宗申)산업그룹 산하의 충칭쭝선오토바이공업제조회사에선 생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판셴광(潘賢光) 운영 부사장은 "최근 수년간 대배기량 오토바이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여러 오토바이 회사의 발전 방향이 됐다"고 말했다. 회사는 연내에 첨단 전기오토바이 디지털화 생산라인 1개를 가동하고 대배기량 오토바이 디지털화 생산라인 1개를 건설할 예정이라며 올 전체 판매량을 20%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바난구는 자동차·오토바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함과 동시에 신흥산업 분야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저고도 경제를 겨냥해 관련 산업을 새로운 성장 포인트로 삼았다.
충칭쭝선항공엔진제조회사 전시실에는 피스톤 엔진 관련 제품이 순서대로 진열돼 있다. 옆에 있는 멀티미디어 전시 구역에는 엔진이 각종 항공기에서 안정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시뮬레이션 화면이 눈길을 끈다.
바난구 저고도 제조 분야의 스타 기업인 이 회사는 여러 저고도 경제 시나리오에 적합한 항공 동력 계통을 개발해냈다. 드론 분야에서는 경량화되고 효율성 높은 엔진이 배송 및 농업 식물 보호 등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항공 응급구조, 도시 항공교통 등 분야에서도 엔진 제품 수요가 많다.
정융(鄭勇) 다장과학혁신성건설회사 부사장은 자동차·오토바이 산업과 저고도 산업은 부품 공통성이 높다며 바난구가 저고도 경제 산업 프로젝트를 적극 유치·육성하고 있어 다장과학혁신성만 해도 20여 개의 저고도 장비 제조 기업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앞으로 저고도 경제 산업사슬 업·다운스트림 기업 클러스터를 모으고 다수의 수직 이착륙 플랫폼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저고도 경제 제조+서비스 종합체를 배치하고 수직이착륙기(eVTOL) 판매 및 위탁 서비스 등 분야를 중심으로 저고도 경제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