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샹! 잘 있었어?" 日 판다 팬들 '중국 무비자 환영' -Xinhua

"샹샹! 잘 있었어?" 日 판다 팬들 '중국 무비자 환영'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1-09 10:30:29

편집: 朴锦花

[신화망 도쿄 1월9일] 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일본인 판다 팬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일본 유력 여행사 한큐트래블 통계에 따르면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중국 여행 예약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23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2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왕징(王静) 쓰촨(四川)성 중국국제여행사 일본부 책임자는 "올해 신정 전후로 일본인 판다 팬들의 문의가 급증했다"며 "이들 중 많은 사람이 이미 여러 차례 쓰촨성에 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비자 정책으로 일본인 판다 팬들이 매우 편리하게 중국에 올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일본 우에노동물원에서 출생한 자이언트 판다 '샹샹(香香)'이 지난해 6월 12일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 야안(雅安) 비펑샤(碧峰峽)기지에서 죽순을 먹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열렬한 판다 팬 고야 유우코는 쓰촨으로 날아가 일본인이 사랑하는 자이언트판다 '샹샹(香香)'을 만났다.

중국 여행의 인기가 일본인 사이에서 점점 높아지고 있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편리함 때문이다. 열렬한 판다 팬인 고야 유우코는 혼자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 야안(雅安) 비펑샤(碧峰峽)기지를 찾았다. 그 과정에서 중국의 고속철도, 지하철,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접하며 편리함을 느꼈다. 또 쓰촨 약선 훠궈부터 자이언트판다 테마의 우체국, 서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한 청두(成都)는 일본인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 관광객이 지난해 6월 12일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 야안 비펑샤기지에서 '샹샹' 생일을 기념하는 등신대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어우양안(歐陽安) 중국주도쿄관광사무소 주임은 중국 여러 지역과 일본을 잇는 비행 노선 재개와 무비자 정책에 힘입어 일본 여행사들이 베이징, 상하이 등 기존 유명 여행지와 자이언트판다 테마 관광 이외에 정저우(鄭州), 시안(西安), 뤄양(洛陽) 등 중국 내륙 도시 여행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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