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난징 1월5일] 한국 인천으로 향하는 '허셰윈강(和諧雲港)호'가 지난해 12월 30일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항을 출발했다. 허셰윈강호는 장쑤성 유일의 한국행 여객·화물선이다. 지난 20년간 롄윈강 출입경변방검사소를 거친 출입경 여객 수는 총 174만 명(연인원), 왕복 여객·화물선은 2천600척(연척수)에 달한다.
"롄윈강은 화과산(花果山)과 롄다오(連島)가 유명한데,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려고 합니다."
한국인 관광객 김기문 씨는 얼마 전 한국에 대한 중국의 무비자 정책을 이용해 롄윈강 항구 여객통상구로 입경했다. 자전거를 이용해 이국적인 풍경을 몰입식으로 즐겨볼 계획이다.
여객선을 통한 크로스보더 여행 방식과 편리한 통관 모델이 날로 성숙해지면서 관광객의 수요를 크게 만족시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왕 씨는 부푼 기대감을 안고 "허셰윈강호'에 올라서며 7일간의 한국 단체여행을 시작했다.
그는 "롄윈강에서 한국까지 가는 하루 남짓한 시간 동안 배 위에서 바다 풍경을 보고 바닷바람도 맞을 수 있었다"면서 "정말 편안했다"고 말했다.
해당 단체관광의 책임자인 리자자(李佳佳)는 중·한 여객선 노선을 이용해 10년 넘게 크로스보더 투어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만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소화했다. 리자자는 "중국 개방의 문이 갈수록 넓어지면서 관광 기업에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국내외 여행객에게 보다 효율적인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롄윈강 변방검사소는 통관 환경을 끊임없이 최적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정책적 해결책을 내놓고 여객 흐름 변화에 맞춰 동적 모니터링을 시행하며 경찰력을 정확하게 배치해 통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중·한 양국의 경제·무역 고품질 발전에 든든한 수호자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