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기관, 中 주식 '매입 확대' 의견 내놓은 이유는-Xinhua

외자기관, 中 주식 '매입 확대' 의견 내놓은 이유는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2-04 07:58:33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12월4일] 골드만삭스, UBS, JP 모건 등 다수의 외자기관이 최근 중국 A주 시장에 대해 '매입 확대' 의견을 계속 내놓고 있다. 중국 경제가 회복되고 기업 이익이 반등하는 상황에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순유입 등 호재가 겹치고 있는 것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외자기관은 앞으로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기업 이익률이 제고돼 중국 증시를 향한 투자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6월 13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외관. (사진/신화통신)

◇중국 자산 배치 기운 '상승'

골드만삭스는 주당 수익 상승과 밸류에이션 효과 등 요소의 영향을 고려해 A주 시장 '매입 확대' 의견을 계속 내놓고 있다.

JP 모건, UBS 등 기관 역시 중국 기업의 이익률이 제고되고 개인투자자의 자금 순유입이 전망되면서 해외 투자자에게 큰 메리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멍레이(孟磊) UBS 중국 주식책략 애널리스트는 중국 국내 정책 호재와 개인투자자 자금 순유입이 내년 A주 증시 실적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경제 전망 '낙관'

외자기관이 A주 증시를 낙관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계속해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 경제 성장이다.

다수 외자기관의 예측에 따르면 내년 중국 경제는 ▷안정적 소비 증가 ▷왕성한 투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출을 기반으로 회복∙호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산후이(閃輝) 골드만삭스 수석 중국경제학자는 중국 정부의 지방 부채 문제 해결에 속도가 붙으면서 지방 융자 압력이 해소되고 재정이 확대돼 정부 투자와 소비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 UBS 등 외자기관도 소비가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왕타오(汪濤) UBS 아시아경제 연구책임자는 중국이 내년에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 지원 확대와 더 많은 구조적 개혁 조치를 시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차오핑(朱超平) JP 모건 자산운용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중국 재정 정책 효과가 계속해서 두드러지면서 생산 회복과 소비 수요가 중국 경제 반등을 견인할 것이라며 A주 증시가 기업 실적에 힘입어 가치 반등 단계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판매 직원이 지난 10월 11일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제품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정책 '콤비네이션 블로' 효과 이어져

외자기관이 A주 증시를 낙관하는 또 다른 배경으로 중국 자본시장 제도형 개방의 안정적 확대, 크로스보더 투∙융자 편리화 수준 제고 등 조치를 꼽을 수 있다.

정책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은 중국 자산의 '매력'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딜한 필레이 산드라세가라 테마섹 홀딩스 집행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자본시장 개혁 조치가 투자자의 신뢰를 진작시킨다면서 경제 성장 지원, 기업 수익 능력 제고, 소비자∙기업 신뢰 진작 등의 정책 조치가 중국 자본시장의 낙관적인 전망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관련 당국이 크로스보더 투∙융자 편리화 확대를 중심으로 더 많은 실무 조치를 내놓음으로써 다수 외자기관의 중국 투자를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팡둥밍(房東明) UBS 글로벌 금융시장부 중국 책임자는 "후선강퉁(滬深港通, 상하이∙선전-홍콩 간 주식시장 거래)이 주식 관련 상품에 있어서 해외 투자자의 수요를 기본적으로 충족시켜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채, 선물, 옵션 등 자산 종류가 다양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